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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 바로 알기
  글쓴이 : 성락은빛     날짜 : 20-02-16 14:43     조회 : 69    
하수도관이 오래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이물질이 쌓이고 녹슬게 됩니다.
우리 몸 속의 혈관도 마찬가지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나이가 들어가면 기름때인 콜레스테롤이 쌓여 여러 질병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몸 속 혈액 중에 기름 성분인 지질이 많아진 상태를 고지혈증이라고 합니다.

고지혈증 환자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17년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약 188만 명으로 3년(2015~2017년) 사이 약 40만 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34.5%, 60대가 29%로 큰 비중을 차지했고, 40대가 16%, 70대 12.5%, 30대 5.8% 순이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이 60.4%로 남성 39.5% 보다 약 1.5배 많았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hihy 건강저장소'에서 고지혈증은 왜 생기며, 급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치료와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지혈증이 무서운 이유는?

고지혈증이란 혈액 속에 지질 또는 지방 즉,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로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을 넘거나 중성지방이 200mg/dl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고지혈증 자체가 직접적인 질병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이 많은 상태가 지속될 경우, 혈관에 동맥경화를 일으켜서 혈류 장애가 발생합니다.

동맥경화증이란 동맥 내벽이 두터워져서 동맥이 좁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이러한 심혈관 질환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주요 사망요인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혈관질환을 일으키나?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침착해서 덩어리를 형성하게 되는 것을 죽상경화반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점차 커지게 되면 혈관 안으로 돌출하고 혈액이 지나는 통로를 좁게 만듭니다.

마치 도로에 병목현상이 생기는 것처럼 피의 흐름에 장애를 줘서 조직에 피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이 부위는 탄력성이 없으며 혈관이 막히게 될 경우, 갑작스럽게 혈류가 완전히 차단되어 조직이 썩어들어가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무조건 해롭다?

흔히 콜레스테롤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낮을수록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있는 지질의 일종으로 세포막, 호르몬, 피부, 담즙산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다만, 필요량 이상 과량으로 체내에 존재하면 혈관에 침착하여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되는 것입니다.

체내에는 세 종류의 지질이 있습니다.

(1) 고밀도콜레스테롤(HDL)과 (2) 저밀도콜레스테롤(LDL) 그리고 (3) 중성지방입니다.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심장병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흔히 불립니다.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어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저밀도콜레스테롤(LDL)은 주로 간에서 혈관벽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기능을 하고,
고밀도콜레스테롤(HDL)은 몸 안 여러 곳의 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간으로 빼내는 역할을 해 동맥경화를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중성지방은 콜레스테롤과는 약간 다른 지방 성분으로 이 역시 과다하게 증가했을 경우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콜레스테롤이란 총 콜레스테롤을 말하는데, 이는 세 종류의 지질 속에 포함되어 있는 콜레스테롤을 합친 값입니다.

이런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거나 저밀도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면 이때부터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므로
총 콜레스테롤은 200mg/dl 이하로 저밀도콜레스테롤은 130mg/dl 이하로 중성지방은 200mg/dl 이하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일으키는 위험인자는?

1. 식사

 고지혈증의 가장 큰 위험인자 중의 하나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 고량의 칼로리가 포함된 음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입니다.

2. 비만
 
비만은 혈압을 올리고 콜레스테롤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 심장질환 발생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3. 운동

 운동 부족은 결과적으로 비만을 초래하고 콜레스테롤 양을 증가시킵니다.

4. 흡연

 관상동맥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인자로, 흡연은 총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체내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고밀도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킵니다.

5.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긴장 등은 혈중 축적되어있는 지방을 분비하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6. 유전적인 요인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가 혈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이 경우 가족 모두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고지혈증은 어떻게 치료하나?

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하의 이상적인 수치에 있으면 5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셔야 하고,
경계선에 있을 경우에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콜레스테롤을 산출하여 허혈성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고려하여 치료방향을 결정합니다.

즉, 저밀도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고 위험인자 두 가지 이상 갖고 있으면 경계선 영역이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240mg/dl 이상이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방법은 전문의의 면밀한 진찰을 통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요법은 3개월 정도의 식이, 운동요법 후에도 고지혈증이 계속될 때 하지만 콜레스테롤이 300mg/dl 이상이고 중성 지질 500mg/dl 이상이거나 허헐성 심장질환의 위험인자를 2개 이상 갖고 있으면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생활요법은?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현대의 성인병은 대부분 생활습관에 의해 생긴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습관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평생을 통해 유지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감량을 위해 단기적으로 단식을 하는 것이 요요현상을 유발할 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래의 세 가지 방법은 고지혈증의 치료에 기본이 되며, 평생 습관으로 잘 유지하셔야 합니다.


1. 식이요법으로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동물성 기름)을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야채, 현미 등을 많이 섭취하세요.

2. 체중감량을 통해 이상 체중을 유지하세요.

    * 표준체중 = (신장(cm)-100) X 0.9

3. 규칙적으로 하루 30분 이상 매일 운동하세요.

고지혈증은 20~30년이라는 오랜 시간에 걸쳐 동맥경화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해서 바로 동맥경화가 되지는 않습니다.
눈 앞의 수치에 너무 신경을 쓰기보다는 식사와 운동 부족 등에 주의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양대학교 병원
도움말 :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김경수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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