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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 문과와 이과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들
  글쓴이 : 성락청소년     날짜 : 12-04-08 14:45     조회 : 5717    
Q.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이과를 선택해놓고 수학을 잘 못하는 것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비중이 큰 수학을 못 하니 대학 가기가 힘든 것 아니냐는 거지요. 지금이라도 문과로 바꾸면 안 되냐고 묻는데, 뭐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A.우리나라 학생들의 진로선택은 고등학교 1학년때 문·이과를 결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때 많은 학생과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것' 또는 `하고 싶은
것'과 `잘 하는 것' 또는 `대학가기 유리한 것'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되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잘 한다면 물론 더 바랄 것이 없겠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우선 대학에서 무슨 학과를 가고 싶은지,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부터 생각해보라고 하십시요. 지금 아드님이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데는 수학 성적뿐만 아니라 확실한 목표가 없다는 것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작은 어려움도 큰 장애물로 여겨지고 결국 포기도 쉽게 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진로에서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은 성적을 올리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같은 시간 공부를 하더라도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집중력이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다음으로는 수학공부에 대한 문제인데, 아드님이 지금 현재 수학공부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개 수학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을 보면 `수학은 어려운 것'이라고 걱정만 할 뿐 실제 공부시간 자체가 적거나, `수학을 어떻게 하면 쉽게 공부할 수 있을까'하며 지름길만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학공부가 어려운 것은 비유하자면 전화번호부나 영어사전같이 얇은 종이가 여러 장 묶인 책을 한번에 찢으려고 덤비는 것과 같이 욕심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한장 한장 찢는 것은 별 것 아니지만 몇천장 모이면 웬만한 힘으로는 안 된다는 것은 쉽게 짐작이 가시지요? 결국 수학이 어려워지기 시작한 때로 돌아가서(중학교 수준이라도) 기본개념을 철저히 이해하고 자기 혼자 힘으로 풀 수 있는 문제를 매일매일 꾸준히 풀어보는 것만이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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