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90
9,538
1,008,010
   
  [인생] 삶을 변화시키는 한 마디
  글쓴이 : 성락청소년     날짜 : 11-01-30 05:31     조회 : 3182    
내가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담임감독이신 김기동 목사님께서 한번은 설교를 통해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형통이 복”이라시며 형통하기 위하여 천 번 이상 기도할 것을 당부한 적이 있다. 동 설교가 끝난 후 성도들은 하나님께 형통을 구하는 기도를 했고 나도 또한 마찬가지로 형통할 것을 간절히 간구했다.

“나와 내 가정을 형통케 하소서” 하는 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죄 가운데서 나를 부르시고 구원하신 일로부터 가족 전도와 이웃 전도, 직분과 직장 사역 등 내 신앙의 전반에 인도하심이 기억나고, 감사하게 하시고, 눈을 열어 내 삶의 시온의 대로를 보여주셨다.

이처럼 설교자와 지도자의 한 마디는 우리 모두의 영혼과 마음을 움직이고 삶을 움직인다. 너무도 많은 것이 혼란스런 이 시대에는 더욱 더 우리에게 간결하면서도 호소력 있는 메시지가 필요하다.

영국 수상 처칠이 옥스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한 축사(祝辭)도 그래서 더욱 빛이 난다. 그는 첫 마디로 “never, give up!”(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어서 한 말이 “never, never, never, give up!”(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것이 그 날 축사의 전부였다고 한다. 그날 졸업식에서 이 말을 들은 학생들은 삶의 위기 때마다 이 연설을 기억하고 일어서곤 하여 국가와 사회의 성공적인 인물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I Have a Dream(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이는 마틴 루터 킹 목사가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행했던 연설에 붙은 제목이다. 이 연설은 흑인과 백인의 평등과 공존에 대한 요구였고 우리는 그의 연설이 40여년이 지난 지금, 넘치게 실현되어진 것을 미국에서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간결한 메시지나 연설은 결코 무성의함이 아니요, 성령충만함과,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드리는 기도의 산물이요, 전 생애에 걸친 치열한 삶이 응축되어 나온 말일 것이다.

교회의 설교자도 지도자요, 아버지도 지도자요, 어머니도 지도자요, 학교와 교회의 교사도 지도자요, 어른은 모두 지도자다. 과연 우리는 지도자로서 어린이나 청소년들과 같이 성장기에 있는 이들에게 예수께서 부활 후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신 최고의 메시지같이,

 담임감독의 “형통케 하소서” 하는 간구의 제목같이, 처칠의 단 한 줄도 안 되는 간결한 연설 같은 말을 해줄 수 없을까. 우리 모두는 지도자이니 우리의 후대들에게 말의 성찬(盛饌)을 베풀려 하지 말고 삶을 변화시키는 말의 주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된다.

요즘은 정보 통신 기기의 발달로 어디 조용한 곳을 찾기 쉽지 않다. 많은 소리가 들리고 많은 말을 들으나 과연 젊은이들을 변화시킬 말과 소리가 얼마나 있을까?

그리스도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고,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의 지도력이 더욱 요청되는 때다. 그래서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은 자신이 먼저 기도의 골방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기도의 골방을 가진 자들만이 미래사회를 책임지고 나갈 이들에게 믿음과 더불어 삶의 방향 감각을 바로 제시해 줄 수 있다.

“제게 많은 이들이 도움이 되었고, 많은 조언을 주셨지만 그 때 제게 하신 말씀이 제 인생으로 하여금 오늘이 있게 하였습니다.”라는 말을 듣는다면 지도자로서 가장 큰 보람이요 기쁨이다.


김원구 안수집사
(서울성락교회 교회학교 교장)
서울 경인중학교 교사

   

COPYRIGHT ⓒ SUNGRAK-A.OR.KR ALL RIGHTS RESERVED.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 59길 36 크리스천세계선교센터 별관1층 서울성락교회 상담국 전문인 상담 선교회    TEL : 070-7300-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