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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교회의 청소년 교육을 말하다
  글쓴이 : 성락청소년     날짜 : 09-05-11 09:08     조회 : 3688    
기획 1 성령의 수레

장차 교회 미래를 짊어질 일꾼들은 현재 교회의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어른들은 이들을 훌륭한 주님의 일꾼으로 양육하여 장래의 교회 지도자가 되게 하고 이들 가운데에서 훌륭한 교사와 부모, 그리고 사회와 교회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일꾼들이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21세기는 이슬람의 거센 도전이 염려되는 시대다. 21세기적 상황에 걸맞은 차세대 일꾼들이 많이 배출되어야 베뢰아운동도 세대를 거듭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이에 기획1에서는 청소년 교육을 담당하는 김응섭 목사(교회학교 청소년부 담임)와의 대담을 토대로 그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원론적으로 성락교회에서의 청소년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베뢰아운동이 이루어지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온전히 성경으로 돌아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증거를 받도록 이끌어 주자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어려서부터 구별되게 양육되었고, 사사시대의 나실인들에게는 삭도를 대지 않았으며 독주도 금했습니다. 이렇듯 우리의 청소년들도 구별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강압적으로 아이들을 끌고 가는 교육은 지양해야 합니다.

청소년기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이때 올바른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회학교에서 확실하게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이슬람권 교육은 ‘한 손에는 코란, 한 손에는 칼’이라는 강압적인 종교교육으로 대변됩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교육은 물리적인 힘으로 통제하며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를 통해 참 자유를 누리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는 것입니다. 사람이 제도적으로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스스로 하나님의 감시를 받도록 해 주는 것입니다.


문화적으로 청소년들은 호기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율적인 행동을 원합니다. 그러나 청소년기는 가치관이 비어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세상 문화를 통해 인본주의적이고 육체적인 것들이 쉽게 들어갑니다. 교회와 가정의 신앙교육은 아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과 하나님의 행복을 알게 해 줘야 합니다. 그렇게 해줌으로써 아이들 스스로가 하나님을 선택하고 따르는 목표가 있는 자율성을 갖게 됩니다.

부모와 교사는 이들에게 훌륭한 가치관을 제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부모님들이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나는 기도 열심히 할 테니 너는 공부나 열심히 해라.’ 이런 식의 교육은 결국 아이들을 교회와 멀어지게 만듭니다. 그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고 난 후에는 이미 세상 문화가 다 들어와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청소년들을 바르게 교육시킬 수 있을까요? 먼저 어른들이 율법적인 잣대로 아이들을 심판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노작교육(신체 작업 중심의 교육), 즉 몸으로 움직여 체험하게 해야 합니다.

 오늘날의 교육은 지식 위주의 교육입니다. 교회에서마저 지식 위주로 하나님에 대해 공부하도록 만들면 영지주의처럼 될 수 있습니다. 중고생 때부터 성령을 체험하게 하고,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시켜야 합니다. 환경적으로 갈급한 문제가 발생할 때는 시간과 마음을 드리고,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예배나 활동을 간결하게 끝내고 인터넷으로 설교만 듣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사가 정예화되고 성령 운동이 필요합니다. 학부모들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합심해야 합니다. 참제자 교육은 가르치는 대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보는 대로 배우는 것입니다.

또 학생들은 교회를 신뢰해야 합니다. 교회활동에 참석하고 체험해야 합니다. 고등부는 ‘HOLY 도전 700’이라는 절대배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캠페인을 통해서 아이들도 어른들 못지않게 전도하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믿는 자로서의 증거와 예수의 증인이 나와야 합니다. 중등부 학생들은 인근예배당 중심으로 학교에 가서 친구 데려오기 운동을 합니다. 머리로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시간과 몸, 환경을 드려야 하나님의 인도를 받고 다른 일도 형통하게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케 하는 것입니다.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경험하던 여러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하나만 예를 들면 어느 지역예배당에서 활동하던 고3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대학입시에 대한 염려와 시간에 쫓기자 무척 예민해지게 되고 심지어 피아노 반주를 시키자 신경질을 냈습니다.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는 ‘하필 바쁜 이때에 왜 이런 걸 나에게 시킬까?’ 하는 공통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는 모든 걸 주님께 맡기고 지나친 염려를 지양하라고 상담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봉사를 열심히 했는데 오히려 성적이 향상되고 대학에도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학부에서도 충만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일수록 스트레스가 더 많습니다. 목표를 더 높여서 잡기 때문에 중압감도 크고 영적으로 피폐해집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내가 맡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자족할 줄 알고, 하나님의 행복을 경험해야 합니다.

자신감의 상실, 포기는 원수가 역사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집중력이 개선된 사례들이 많습니다. ‘너는 공부만 해라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한다.’는 부모의 과잉보호도 이제는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물질이나 문화로 아이들에게 잘해 주려고 하는 것은 부모들의 착각입니다. 자족하고 넉넉함의 마음가짐은 부모에게 필요합니다. 용돈, 좋은 공부방, 좋은 학원이 답은 아닙니다. 아무리 환경적으로 좋아도 신앙의 변화가 없으면 실패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교회를 신뢰하고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협력을 해 주셔야 합니다. 부모가 못해 주는 것을 교사들이 감당하고 있다는 것도 인정하셔야 합니다. 중고등부 교사들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학생 심방도 갈 준비가 되어 있고 전화로도 상담을 해줍니다. 이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5월이 가정의 달이니만큼 가족단위로 영적인 부흥을 이루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성락교인들 중에서는 교회활동으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아이들을 방치합니다. 아이들을 지도할 시간을 자꾸 뒤로 미루다 보면 나중에는 더 지도해 줄 시간이 없습니다. 영적인 생활과 현실을 잘 조화시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중학생이 가장 말을 안 듣는 시대입니다. 어른들은 자녀를 아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부모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게 해 줘야 합니다. 부모는 ‘돕는 자, 사랑하는 자, 믿음의 선배’로서 본을 보여야 합니다. 사랑과 용서, 이해와 관심의 본을 보이십시오. 청소년기는 경험이 인격으로 굳어 버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은 장차 교회에 적응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생활을 잘하는 아이들은 힘차고 긍정적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김기동 담임감독님은 ‘진리 외에는 모든 걸 다 개혁할 수 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급변하는 이 시대에 미래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 할 꿈나무들이 먼저 영적으로 하나님을 알고 인도받을 수 있도록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베뢰아 사람. 장일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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